월드컵 특수도 '양극화'… 시애틀 차이나타운은 "웃는 곳과 우는 곳"
- kseattlehub
- 1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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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이 시애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같은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CID) 안에서도 상점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 비즈니스개선구역(CIDBIA)에 따르면 시애틀 스타디움과 가까운 식당과 상점들은 월드컵 관광객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면 경기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재팬타운과 I-5 인근 상권은 방문객이 크게 늘지 않아 월드컵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피해 기존 단골손님들까지 발길을 끊으면서 일부 업소는 오히려 평소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칸 마켓의 공동 소유주 마리아노 페드로는 "경기장과 거리가 있어 축구 팬들이 이곳까지 오지 않는다"며 노숙인 문제와 절도 등 지역 치안 문제도 관광객 유입을 막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단체들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차이나타운 전역으로 유도하기 위해 '킥 잇 인 더 CID 2026' 스탬프 이벤트와 월드컵 단체 응원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CIDBIA는 "월드컵의 경제 효과가 경기장 주변에만 머물지 않고 차이나타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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