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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무것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말도 하지 않아요

Aug 21
1 min read

Q. 지인분이 아이가 요즘 무엇을 물어봐도 “몰라”, “아무거나”라고 하고,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관심 있는 것도 없다고 해서 걱정된다고 합니다. 학교생활이나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봐도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가 관심을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말 아무 관심도 없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부모가 답을 찾아주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가 질문할수록 대답을 피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굳이 설명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뭘 좋아해?”, “앞으로 뭐 하고 싶어?”처럼 답을 요구하기보다 함께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하고, 서점이나 전시회에 가보는 등 부담 없이 다양한 경험을 접하게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모의 기대가 앞서면 아이는 자신의 관심보다 ‘부모가 원하는 답’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 역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관심사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발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모든 길을 정해주기보다 여러 개의 문을 보여주고, 그중 어느 문을 열지는 아이가 선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전에 좋아하던 활동까지 모두 중단하고 친구와의 교류를 피하거나, 이런 변화가 오래 지속되면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단순히 ‘관심이 없는 시기’로만 보지 말고 학교 카운슬러나 소아청소년 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끊임없이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이야기하고 싶을 때 나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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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기자로 15년, 교육 컨설턴트로 10년을 일해 온 동시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 교육에 고민이 많은 젊은 엄마들과 경험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 연령별 교육 팁과 현실적인 조언, 시애틀에서의 학교·지역 정보, 그리고 일상 생활과 여행 등 시애틀 라이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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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씩, 3명을 선정하여 무료 교육 상담을 제공하여 우리 아이들이 미국에서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각자의 재능과 꿈에 맞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가 시애틀에 살고 있거나 시애틀 생활이 궁금한 모든 분들께 따뜻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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